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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경영 · 인문 · 문학  ·  Books for the next decade
KOEN
대표의 기록 Publisher's note

30년의 직장 생활, 새로운 시작

1990년 <아동문예> 편집부에 입사하여 출판일을 시작했고,

그 후 <책세상>, <오늘의책>, <위즈덤하우스>, <북이십일>을 거치며 30년간 다섯 곳의 출판사에서 일했습니다.

‘책세상’에서 출판의 기본기를 배웠고,

‘오늘의책’에서는 다양한 기획을 시도해보았습니다.

편집자가 생각하는 좋은 책과 독자들이 선호하는 책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하기도 했습니다.

‘위즈덤하우스’에서 보낸 13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패기가 넘쳤던 시간이었습니다. 한 팀의 책임자로 일하며 매년 50종의 책을 출판했고 5년간 매년 50억의 매출 성과가 있었습니다. 4개의 편집팀, 디자인팀, 영업팀 직원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저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아 있습니다. 한 팀의 책임자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에는 출판경영 업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.

제가 일했던 당시 위즈덤하우스에서는 베스트셀러가 여러 종 출간되었습니다. <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><배려>는 100만부 이상 판매되었고, 10만부 이상 팔린 책도 수십종 있었습니다. 베스트셀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저에게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. 월 20종 이상의 책이 출간되고 판매되는 흐름을 보며 책을 보는 안목도 넓어진 것 같습니다.

마지막 직장이었던 ‘북이십일’에서는 마케팅과 영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는 바가 있었습니다.

30년의 경험 속에서 배우고 성장한 모든 것이 밑거름이 되어

2020년 4월 퍼블리온 출판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.

저는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
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,

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책,

그런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