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책 소개 About this book
2020년 봄, 사람들이 서로 멀어지기 시작했을 때 퍼블리온의 첫 책이 나왔습니다. 김용섭 소장은 언컨택트를 일시적인 거리두기가 아니라 오래 쌓여온 욕망이 드러난 것으로 봅니다. 불편한 소통보다 편리한 단절을 택해온 흐름이 팬데믹을 계기로 표면에 올라왔다는 것입니다. 책은 일상과 비즈니스, 공동체 세 부분으로 나뉘어 소비 방식뿐 아니라 일하는 법, 종교와 정치, 연애와 사회적 관계까지 무엇이 달라지는지 사례와 자료로 짚습니다.
사양 Specifications
분야경제경영 Business
지은이김용섭
옮긴이—
발행일2020.04.20 · 퍼블리온
쪽수·판형312쪽 · 148×210mm
ISBN9791197016806
수상·선정2020 교보문고 올해의책 · 2020 진중문고 선정
미디어·기관 추천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 2020 · 매일경제 2020 · 조선일보 2020 · 교보문고 북모닝 추천 2020 ·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2020
목차 Contents
- PART 1 일상에서의 언컨택트 :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될 때!
- 마스크 키스와 코로나 모텔 : 우린 다 계획이 있다!
- 불안감이 성욕을 이길 수 있을까?
- 레니나 헉슬리는 왜 존 스파르탄에게 섹스를 하자고 했을까?
- 사만다와 사랑을 나눈 테오도르는 현실의 당신일 수 있다
- 조지 버나드 쇼와 엘런 테리는 언컨택트한 것인가?
- 왜 독일 내무장관은 메르켈 총리의 악수를 거절했을까?
- 왜 미국에선 의사도, 야구선수도 악수를 금지하려 할까?
- 가장 친밀한 인사인 비주,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까?
- 구내식당도 바뀌는데 회식은 언제까지 유효할까?
- 전 세계로 확산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
- 진짜 얼굴을 숨기고 싶어서 쓰는 다테마스크
나머지 36줄 더 보기
- 불편한 소통 대신 편한 단절 : 초연결 시대의 역설
- 언컨택트가 어떻게 투명성을 높여줄까?
-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? 단지 운이 나빴던 걸까?
- PART 2 비즈니스에서의 언컨택트 : 기회와 위기가 치열하게 다투는 과도기!
- 재택근무 확산의 우연한 계기
- 재택·원격근무는 삶의 방식 자체가 바뀌는 일이다
- 오피스 프리와 로케이션 인디펜던트
- 대기업의 주주총회 전자투표, 왜 10년이나 걸렸을까?
- 대규모 컨퍼런스와 전시회의 진짜 목적은 교류다!
- 기업 강연 시장의 붕괴? 아니면 새로운 교육 시장의 기회?
- 학교 수업 방식과 언컨택트 : 홈스쿨링 & 무크
- 더 가중된 대학의 위기 : 언컨택트 시대에 대학은 어떻게 살아남을까?
- 드라이브 스루의 진화 : 진료소에서 장례식까지
- 쇼핑에서의 언컨택트 : 고객과 마주치지 마라
- 사이렌 오더와 아마존 고 : 말 한마디도 필요 없다
- 증강현실로 쇼핑하고, 혼합현실로 일하는 시대
- 코로나19에 대처한 중국의 QR코드와 안면인식 기술 : 빅브라더와 언컨택트
- 공장 폐쇄를 겪은 기업에게 공장 자동화란?
- 기업 업무에서 RPA도입 확산과 언컨택트
- 왜 아마존은 자율주행 배송로봇에 투자하는가?
- e스포츠 시장이 더 커질 또 하나의 이유
- 언컨택트를 만난 의료 산업 : 비대면 진료와 원격의료
- 언컨택트 이코노미와 글로벌 IT 기업들의 퀀텀 점프
- PART 3 공동체에서의 언컨택트 : 더 심화된 그들만의 리그와 양극화!
-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: Private & Premium
- 이웃의 부활과 자발적 고립화 : 우리가 진짜 원하는 관계는?
- 느슨한 연대와 언컨택트 사회 :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
- 관계 스트레스와 ‘미안함’이란 감정의 거북함
- 새로운 차별이 된 언컨택트 디바이드와 사회적 숙제
- 종교와 언컨택트 : 스님과 신부님이 유튜버가 되어야 하는 걸까?
- 언컨택트 사회가 되어도 우리는 여전히 사회적 동물이다
- 언컨택트 시대의 정치 : 선거운동과 정치에 대한 근본적 변화가 올까?
- 초연결 사회와 언컨택트 사회는 반대말이 아니다
- 초연결 사회와 언컨택트 사회가 주는 딜레마, 어디까지가 사생활일까?
- 글로벌화가 초래한 딜레마 : 다시 단절의 세계가 될 것인가?
- 양극화와 디스토피아 : 언컨택트가 우리에게 던진 고민
편집자·대표의 말 Why we published this
퍼블리온의 첫 책입니다. 30년 동안 다섯 곳의 출판사를 거친 뒤 2020년 4월에 회사를 열었고, 그달에 이 책이 나왔습니다. 창업과 팬데믹이 같은 달에 겹친 셈입니다. 원고를 받았을 때 시장에는 이미 코로나 관련 책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 이 원고는 달랐습니다. 사태를 설명하는 대신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무엇을 원해왔는지를 물었습니다. 거리두기는 강요된 불편이 아니라 이미 자라고 있던 욕망이 드러난 것이라는 관점이었습니다. 그 시각 하나가 이 책을 몇 달짜리가 아니라 몇 년짜리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. 교보문고 올해의책에 선정됐고 일본에도 나갔습니다.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떤 출판사가 될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알려주었습니다. 사건을 따라가지 않고 사건 아래의 질문을 찾는 일.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기준이 되었습니다.



